한달전쯤 친구가 갑자기 마라톤 하자고 해서 얼떨결에 신청해버린... 그리고 오늘.. 마라톤을 하게 되버린... 19회 경기마라톤대회 호기롭게 시작했다. 사실 시작 할때 벌써 나는 10km 뛰지는 못해~ 하면서 시작했다. 친구는 요즘 산책 겸 러닝을 하고 있어서 나보다 체력이 훨 좋은 상태였다. 진짜 안쉬고 계속 뛰드라... 나는 한때 러닝탈때 10km는 기본이였는데.. 요즘 하는 운동이라곤 숨쉬기... 학원다니면서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운동도 안하고 그러니까 체력이 떨어졌다는 건 짐작하고 있던바... 그래도 나름 좀 뛰고 빨리 걷기도 하면서 완주는 했다. 브이.... 브이....2 집에서 하던 러닝과는 차원이 달랐던 겨울날... 콧물을 10분에 한번씩 풀었고, 손과 귀는 너무 추웠다. 근데 몸은 더워...